지난 주말 발생한 시드니 서부 유닛 폭발 잔해 속, 여성 시신 발견

Emergency crews had been searching around the clock for a woman in her 30s feared trapped under the collapsed townhouse in Sydney's west.

TOWNHOUSE EXPLOSION WHALAN

Rescue teams search for the body of a woman missing following a massive explosion in Whalan, in Sydney's west. Source: AAP / Fire and Rescue NSW

Key Points
  • 시드니 유닛 폭발 잔해 속 여성 시신 한 구 발견
  • 시드니 서부 워란 지역에서 1일 아침에 발생한 폭발에 대해서는 조사 중
  • 지역 주민들, 폭발 발생 수 주전부터 가스 냄새 감지…
시드니 서부의 한 유닛이 폭발로 무너진 잔해 속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3시 20분경에 발견된 여성의 시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1일 오후 1시가 채 되기 직전 웰런(Whalan) 지역 와이칸다 크레센트(Waikanda Crescent)에서는 갑작스러운 폭발이 발생해 2층짜리 건물의 대 부분이 무너졌습니다.

창문은 날아가고 근접한 타운하우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폭발 직후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NSW 주 소방 당국은 폭발 이후 30대 여성 한 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 이 여성이 산 채로 잔해에 묻혀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수색해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발생한 해당 폭발은 40Km가 떨어진 곳에서도 이를 느꼈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Debris after an explosion
The cause of the explosion is still being investigated, but neighbours suspect it was the result of a gas leak. Source: Supplied / Fire and Rescue NSW


이번 사고와 관련 지역민들은 지난 몇 주 동안 가스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유닛에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는 시민 앤드류 씨는 채널 9에 “언제나 가스 냄새가 났는데, 유출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한 지역민은 자신의 집 역시 영향을 받을 것 같아 불안하고 위험하게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가스가 있을 것 같아서 뜨거운 물을 틀지도 못하고 전자렌지를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폭발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프루 카 NSW 주 부총리는 “깊이 우려하고 있다”라며 “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에 대해서는 긴급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Fire and rescue personnel search though rubble following the explosion of a townhouse.
The search and rescue technicians included firefighters who responded to last year's earthquake disaster in Türkiye. Source: AAP / Mark Evans
NSW 주 응급서비스본부의 제레미 퓨트렐 본부장 역시 폭발 직후 현장에 가스 누출이 있었다고 확인하며 이 때문에 초기 구조 활동에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색 작업에는 다양한 기법들이 동원됐습니다.

소방관들은 음향 모니터링 장치를 사용하여 폐허 아래의 소리를 포착하고 있고, 수색 카메라를 사용해 잔해와 콘크리트 슬래브 아래를 들여다보고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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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June 2024 10:27am
Presented by Leah Hyein Na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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