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멜버른에서 시신으로 발견… 이스라엘 유학생 추정

이스라엘 유학생으로 알려진 20대 여성이 멜버른의 한 트램 정거장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수요일 아침 사망한 채 발견됐다.

Police forensics examine the scene where a woman's body was found this morning.

Police forensics examine the scene where a woman's body was found Wednesday morning. Source: AAP

이스라엘 유학생으로 알려진 20대 여성이 멜버른의 한 트램 정거장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수요일 아침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의 사망 원인과 멜버른 북부 분두라 쇼핑센터 인근 정거장에 시신이 남겨진 이유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여성의 시신은 수요일 아침 분루라 쇼핑센터 근처의 덤불에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조사관은 이 여성이 전날 밤 도클랜드에서 86번 트램을 타고 이곳까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스탬퍼 조사관은 “이번 사건을 의문사로 간주하고 있으며, 여성이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Police believe the woman was assaulted before she was murdered in Bundoora, Melbourne.
Police believe the woman was assaulted before she was murdered in Bundoora, Melbourne. Source: AAP
경찰은 현재 트램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으며,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한 여성의 신원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주재 이스라엘 영사관은 여성의 시신을 가족에게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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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January 2019 9:02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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