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 장관 “VIC 주민, 호텔 격리 프로그램 실패에 대해 알 자격 있다” 압박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빅토리아 주민들은 주정부의 실패한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Treasurer Josh Frydenberg arrives to address the media during a federal budget update, ahead of the 2020/21 budget scheduled for October,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hursday, July 23, 2020.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Treasurer Josh Frydenberg Source: AAP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빅토리아 주정부의 호텔 격리 시스템에 대한 중대한 실패를 다시 한번 지적하며 “실수가 반드시 설명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전체 검사 결과 실패한 빅토리아 주정부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이 치명적인 빅토리아주의 코로나바이러스 2차 유행에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월요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호주 역대 하루 최다 사망자 수인 1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2명이 추가됐다.

차기 연방 의회 준비를 하며 캔버라에서 자가 격리를 취하고 있는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하루에 수백 명의 신규 확진자와 다수의 사망자가 나오는 지경까지 결코 도달하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감정적으로 정말 정말 힘들다. 경제적으로도 물론 당연히 힘들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이어서 “격리와 관련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매우 중대한 실패가 있었다는 것을 안다”라며 “빅토리아 주민들은 답을 얻을 자격이 있다. 나는 다니엘 앤드류스와 그의 정부가 답을 제공하도록 맡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빅토리아주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이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닉 코츠워스 빅토리아주 차석 의료관은 빅토리아주에서의 확진자 수가 조만간 줄어들 것을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이 수치가 내려갈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라며 “빅토리아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상황을 통제하는 동안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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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August 2020 3:4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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