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535명… 경찰, 락다운 반대 집회 총력 저지

쎄인 패튼 경찰 청장은 2000년 멜버른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실시된 이래로 가장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Victorian Police officers restrict traffic outside Carlton Gardens ahead of a planned anti-lockdown protest.

Source: AAP

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535명과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빅토리아주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퍼진 후 하루 지역 감염자 수로는 최고치다.


9월 18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61,622회
  • 신규 지역 감염자 535명
  • 사망 1명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토요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6만 1,622회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535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535명 중에 지금까지 62명이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경찰은 주말로 예고된 락다운 반대 집회를 언급하며 20년 만에 가장 큰 작전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버른 도심 주변에 경찰 인력이 집중되는 한편 멜버른 상업 지구로 향하는 대부분의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상당수 지역이 출입 금지 구역으로 바뀐다.

근무 허가를 받은 근로자와 도심 두 곳의 백신 허브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한 사람들은 오늘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까지 제한된 버스를 이용해 도심 지역으로 진입해야 하며 검문소를 지날 때마다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지난 8월 21일 4000명이 락다운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폭력 양상을 보임에 따라 경찰은 오늘 멜버른 도심 지역의 대중교통 운행 중단을 요청했다.

토요일 도심 일대에는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됐고, 약 2,000명의 경찰이 현장에 배치됐다.

셰인 패튼 경찰 청장은 2000년 멜버른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실시된 이래로 가장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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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September 2021 10:19am
Updated 18 September 2021 10:2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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