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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신규 지역 감염자 24명 추가… ‘야간 통금, 강력한 봉쇄 조치 시작’

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4명이 더해진 가운데, 이중 10명이 감염 기간 동안 격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A person wearing a face mask is seen crossing a street ahead of the curfew in Melbourne, Monday, 16 August, 2021.

A person wearing a face mask is seen crossing a street ahead of the curfew in Melbourne, Monday, 16 August, 2021. Source: AAP

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24명이 더해졌다. 이들 중 10명은 감염 기간 동안 격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8월 17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31,519회
  • 신규 지역 감염 24명, 격리 호텔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
  • 백신 접종 25,742회 (누적 1,994,916회)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24명 중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된 확진자는 21명이다.

이런 가운데 어제 밤 11시 59분부터 멜버른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한 더욱 강력한 봉쇄 조치가 시행된다.

월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멜버른 광역권의 락다운을 9월 2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집 밖을 나설 수 없는 야간 통행금지가 다시 시행되며 놀이터와 스케이트보드 장이 문을 닫는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노동자의 수가 수용력의 25%로 제한되며, 공공 장소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을 수 없게 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주말 동안 증가한 미스터리 감염 사례, 어린이 감염자 수, 불법 집회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규제 강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우리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라며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2주 내에 100명, 한 달 안에 수천 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빅토리아주에는 1만 4,200명이 넘는 근접 접촉자들이 있으며,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도 520곳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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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7 August 2021 9:4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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