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명이 발생하며 약 10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6월 27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 41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사망자 9명이 증가하며 빅토리아주 사망자 수는 675명으로, 호주 전역의 사망자 수는 76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9명에는 70대 여성 1명, 80대 남성 3명, 여성 1명, 90대 남성 3명, 여성 1명이 포함됐다.
한편 빅토리아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266명으로 이중 25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중환자의 수는 17명이다.
현재 빅토리아주의 확진자 수(Active cases)는 1천781명으로, 이중 멜버른 광역권에 사는 사람은 1천686명, 빅토리아주 지방 도시에 사는 사람은 9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일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 광역권에서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락다운 4단계 조치를 9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4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에서 50명 사이를 유지할 경우 9월 28일부터 규제 조치를 추가로 완화하고, 이후 14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명 미만으로 줄어들 경우에는 10월 26일부터 규제 조치를 상당수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4단계 사회적 봉쇄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