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총리 “9월 2일 봉쇄 해제는 불가능…”

오늘 92명의 코로나19 신규 지역 확진자가 발생한 빅토리아 주. 예정대로 9월 2일 목요일에 봉쇄가 해제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앤드류스 주 총리가 언급했다.

Empty tables are seen at a closed restaurant in Federation Square, Melbourne.

Melbourne's lockdown has been extended by a week as the state battles the Delta variant of coronavirus. Source: AAP

Highlights
  • 빅토리아 주 봉쇄, 예정된 9월 2일 목요일 이후로 연장 확실시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2명, 2021년 들어 최다치
  • 앤드류스 주 총리, ‘연방 총리가 공평한 백신 공급 약속했다’고 강조
다니엘 엔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가 빅토리아 주의 6번째 봉쇄 조치가 9월 2일 목요일을 넘어 연장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규제가 얼마나 더 연장되고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오늘 거의 100 건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 중 상당수가 미스터리한 감염이고 바이러스 전파 가능 기간 동안지역 사회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볼 때 며칠 내에 빅토리아를 개방하는 것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늘(29일) 빅토리아 주에서 9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많은 사상자를 가져왔던 2020년  2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 

팬데믹 이후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던 것은 2020년 9월 2일의 110명으로 곧 최다치 경신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신규 확진자 중 61명은 이미 보고된 확진자와 연관된 경우이지만 나머지 30여 건의 감염에 대해서는 아직 역학조사가 파악되지 못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주 내 시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5만 건 이상, 백신 접종은 3만 1436건으로 집계됐다. 

앤드류스 주 총리는 그 밖에 오늘 기자 회견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NSW 주가 추가 백신이나 특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빅토리아 주가 적절한 비례로 분배된 백신 외에 추가적인 백신 공급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었고 연방 총리가 이를약속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 주에도 백신의 필요성이 높다는 점을 거듭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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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August 2021 11:47am
By SBS News
Presented by Leah Na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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