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1000석 규모의 경기장이 앞으로 7일간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 12학년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허브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리버풀, 컴벌랜드, 켄터베리-뱅스타운, 파라마타, 블랙타운, 조지스 리버, 캠벨 타운 등 8개 카운슬 관할 구역에서 거주하거나 공부하는 12학년 학생들이 접종 대상이다.
8월 9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33,840회
- 신규 지역 감염자 283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2명
- 백신 접종 11,327회 (누적 4,449,056회)
이에 따라 2만 4000명에 달하는 이 지역 12학년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첫 번째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쿠도스 뱅크 아레나는 이번 주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백신 접종 허브 역할을 한 후, 다음 주부터는 어른들을 위한 대규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지난 주말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는 온라인 링크가 전달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모든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8월 16일부터 시드니 다른 지역의 12학년 학생들이 교실 수업을 시작하지만 이들 8개 카운슬 관할 지역 학생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는 상관없이 8월 16일부터 교실 수업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확실히 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 활용 계획’을 세워야 하며 모든 학교 시험과 HSC 예비 시험은 원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