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필수적 소매점 영업 중단”… 남호주 주정부, 바이러스 지역 확산 저지 총력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남호주 주정부가 필수적이지 않은 소매점의 문을 닫는 등 강력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단행했다.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The death was announced by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Source: AAP

월요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남호주 주정부가 필수적이지 않은 소매점의 문을 닫는 등 광범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남호주 4급 내부 규제 조치

  • 월요일 자정부터 시작, 금요일 재검토 예정
  • 실내 식사 금지, 비필수적인 소매점 폐쇄, 체육관과 실내 피트니스 시설 폐쇄, 접촉 스포츠 금지, 개인 케어서비스 금지
  • 실내 공간 밀도 요구 사항 4평방 미터 당 1명으로 감소, 개인적인 모임 10명 이내

해외에 머물다 뉴사우스웨일스주로 입국한 후 남호주로 돌아온 81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남성의 딸과 다른 두 명의 남성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호주 보건 당국은 월요일 “(81살 남성과) 가까운 두 사람이 오늘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50대 남성과 여성”이라고 발표했으며, 화요일 아침에는 “노인과 가까운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남성은 이미 격리되어 있던 상태”라고 밝혔다.

남호주 주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월요일 자정부터 4급 내부 규제(level 4 internal restrictions) 조치를 발령했다. 새로운 규정은 월요일 자정부터 시작됐으며 금요일에 재검토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실내 식사 금지, 비필수적인 소매점 폐쇄, 체육관과 실내 피트니스 시설 폐쇄, 접촉 스포츠 금지, 개인 케어서비스 금지 조치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학교는 계속 문을 열며 슈퍼마켓, 약국과 같은 필수적인 사업체들은 영업을 지속한다.

실내 공간의 밀도 요구 사항은 4평방 미터 당 1명으로 감소하고, 개인적인 모임은 10명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위험성이 높은 환경, 대중교통, 쇼핑센터, 공유 실내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당국이 현재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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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July 2021 8:36am
Updated 20 July 2021 9:0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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