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인도 발 특별기, 일요일 다윈에 도착… “165명 탑승”

인도에 발이 묶인 채 호주 귀국을 희망한 호주인의 수는 약 1만 1200명으로 이중 1000명가량이 취약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로 집계됐다.

The first repatriation flight for Australians stuck in India arrived last week.

The first repatriation flight for Australians stuck in India arrived last week. Source: Royal Australian Air Force

Highlights
  • 5월 23일(일) 아침 두 번째 인도 발 특별기 다윈에 착륙… 165명 탑승
  • 호주 귀국 희망하는 인도에 있는 호주인 11,200명… 1,000명은 취약한 상황
  • 6월 4일까지 인도 발 특별기 8편 운행 예정
호주인 165명을 싣고 인도를 출발한 특별기가 일요일 다윈에 도착했다. 인도 발 입국 금지령이 해제된 이후 정부가 마련한 두 번째 특별기다.

 

첫 번째 특별기 운항 당시에는 탑승 예정자 중 절반가량이 코로나19 양성과 근접 접촉자 판정을 받아 150석 중 80석 만이 채워졌다.

두 번째 특별기는 토요일 늦게 인도 뉴델리를 출발해 일요일 아침 다윈에 착륙했다.

이런 가운데 외교통상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첫 번째 특별기를 타지 못했던 승객들이 향후 우선적으로 호주행 특별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지난주 계획대로 특별기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에게 귀국행 비행 편 마련을 위한 연락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어서 “우선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호주인들이 특별기에 탑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에 발이 묶인 채 호주 귀국을 희망한 호주인의 수는 약 1만 1200명으로 이중 1000명가량이 취약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로 집계됐다. 오는 6월 4일까지 인도 발 특별기는 총 8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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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May 2021 8:5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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