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호주 노동당 16년 집권 ‘종식’…자유당 정권 탈환

남부호주 자유당의 스티븐 마샬 당수가 주총선 승리를 공표하고, 자유당 단독정부 구성을 결정한 남부호주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Newly elected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claims victory after defeating Labor's Jay Weatherill.

Newly elected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Source: AAP

17일 실시된 남부호주 주총선에서 스티븐 마샬 당수의 자유당이 16년 와신상담 끝에 정권을 탈환했다.

 하원 47개 의석 전부와 상원 22석 가운데 11석을 놓고 실시된 투표 결과 자유당은 18일 저녁 현재 하원에서 24석을 차지해 단독 정부 구성을 확정지었다.

 선거 당일 저녁 자유당의 스티븐 마샬 당수는 주총선 승리를 공표하고, 자유당 단독정부 구성을 결정한 남부호주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6년의 와신상담 끝에 자유당 승리를 이끈 스티븐 마샬 당수는 “참으로 먼 여정이었다”며 감격 스러워했다.

 마샬 당수는 “남부호주 주민들은 자유당에 엄청난 기회를 부여했다.  자유당 정부는 남부호주에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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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패한 남부호주 노동당의 제이 웨더럴 직전 주총리가 담담히 패배의 변을 밝히고 있다.

한편 5연속 집권의 ‘역사’를 목전에 두고 고배를 마신 노동당의 제이 웨더럴 주총리는 “주총리 재임 6년간 최선을 다했다.  자유당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18석을 차지한 상태며, 나머지 5석은 초방빅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총선 선거유세 초반 거센 돌풍을 예고했던 닉 제노폰 SA-베스트 당은 단 한명의 당선자도 못 내고 몰락했다.

연방상원의원 직을 스스로 내던지고 남부호주 정계에 복귀한 닉 제노폰 SA-베스트당 당수는 하틀리 지역구에서 자유당의 현직 의원 빈센트 타지아 의원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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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March 2018 1:43am
Updated 19 March 2018 12:06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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