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 발생… ‘북부 4개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 강화’

2주 만에 처음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나온 신규 지역 감염자는 지난 주말 바이런 베이에서 열린 한 파티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Highlights
  • NSW 2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1명 발생
  • 바이런 베이 파티와 연관 (브리즈번 감염 사례와 연결)
  • 바이런(Byron), 발리나(Ballina), 트위드(Tweed), 리스모어(Lismore): 모임 인원 최대 30명, 4평방 미터 당 1명 규칙
2주 만에 처음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4곳의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이 강화됐다.

 

신규 확진자는 화요일 오후 8시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목요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치에 포함될 예정이다.

수요일 오전에 발표된 화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의 뉴사우스웨일스 현황 자료에서는 1만 7393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중 지역 감염 사례는 1건도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지만 모두 격리 호텔에 머물고 있는 해외여행객들이다.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은 지난 주말 바이런 베이에서 열린 한 파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바이런 베이 사례는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브리즈번 광역권 감염 사례와 연결되어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수요일 기자 회견을 열고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의 바이런(Byron), 발리나(Ballina), 트위드(Tweed), 리스모어(Lismore)에 새로운 제한 조치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최대 30명까지만 모임을 가질 수 있고, 지역 전체에는 4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된다. 또한 일부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실시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강제적이지는 않지만 강력히 권고하는 바는 이들 4개 지방 정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외부 지역으로의 여행을 금해야 한다”라며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 의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확실한 건 모든 주민들이 초긴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기자들에게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의 경계를 봉쇄할 계획은 없다며 아직 규제를 더 강화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에게 부활절 연휴에 퀸즐랜드 여행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브리즈번 광역권의 도시 봉쇄가 연장될 경우 자칫 그곳에 갇힐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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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1 March 2021 4:4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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