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남반구 최대, 파일럿 아카데미’ 포부 밝혀

콴타스 항공이 남반구 최대 규모의 파일럿 아카데미를 운영해 전 세계적인 조종사 부족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콴타스 항공은 우선적으로 2019 회계연도에 최대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Qantas QEO with 6yo Jack and 4yo Lana dressed as pilots

CEO Alan Joyce, pictured with with Jack, 6, and Lana, 4, says Qantas will set up a pilots academy. (AAP) Source: AAP

콴타스 항공이 남반구 최대 규모의 파일럿 아카데미를 운영해 전 세계적인 조종사 부족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전 이익이 14.6%나 급증하며 9억 7,60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한 콴타스 항공은 ‘파일럿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위해 2019 회계연도에 최대 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콴타스 항공은 추가 재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콴타스 항공의 앨런 조이스 대표이사는 “주 정부와 테리토리가 다른 기업체나 산업 부문에 제공하고 있는 인센티브 패키지 등을 모색해 볼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와 테리토리에 공평한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국 보잉사에 따르면 203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64만 명의 신규 조정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중 40%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필요한 조정사로 알려졌다.  

콴타스 항공 측은 남반구 최대의 파일럿 아카데미를 통해 콴타스 항공의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항공사의 훈련을 대행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이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많은 파트너들과 이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이 시설을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상업적 측면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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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February 2018 12:17pm
Updated 24 February 2018 3:08pm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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