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총리 “귀국 호주인 격리 시스템, 호주 복귀 유학생에게 활용될 수도”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가 엄격한 격리 조치 하에서 유학생들이 호주로 돌아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announced the pay freeze on Wednesday.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지방 대학의 붕괴를 막기 위해 유학생에 대한 국경 규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연방 정부 지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목요일 “해외에서 돌아온 여행객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됐던 격리 시스템이 바이러스로부터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외국에서 돌아온 호주인 1만 5천 명 이상에게 적용됐던 이 시스템이 호주에 돌아오기를 열망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활용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아이러니한 것은 지난 몇달 동안 호주에 돌아와 격리된 사람 대부분이 호주 어디에 사는지와 상관없이 시드니로 입국을 한 점”이라며 “유학생들이 대학으로 돌아가기 전에 100퍼센트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이 과정을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유학생들의 호주 대학 복귀는 아직 “논의 단계”라고 선을 그으며, 연방 정부의 유학생들에 대한 국경 규제 완화 여부에 결과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그럼에도 우리는 미리 생각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 비상 내각이 발표한 코로나19 봉쇄 완화 대책에 따르면  봉쇄 완화 3단계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경에 유학생들이 호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학생들은 해마다 약 390억 달러를 호주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학 산업은 호주에서 네 번째로 큰 수출 산업으로 성장했다.

호주 내 고등교육 분야 최고 기관인 ‘유니버시티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유학생들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향후 6개월 동안 2만 1천 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대학교가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내의 3만 개 이상 일자리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9년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제에 530만 달러를 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한 유학생들이 없을 경우 2020년 26억 달러와 1만 2천 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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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May 2020 1:32pm
Updated 21 May 2020 2:06pm
By Maani Tr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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