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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8일, 신규지역감염자 262명 사망자 1명 추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8일 전날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신규지역감염자가 262명,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8일 신규지역감염자가 262명 추가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NSW 지역감염 확산 상황

  • 8일 신규지역감염자 262명...7일 319명
  • 사망자, 8일 1명 추가...델타 변이 사태 이후 총 사망자 28명
  • 봉쇄조치 대상 지역: 뉴카슬 이어 아미데일로 확대
  • 추가 방역규제 조치 대상 동네: 펜리스 일대

 

특히 당국에 따르면 신규지역감염자 가운데 최소 72명은 감염 중 격리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경고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되면서, 이번 시드니 본다이 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사망자는 80대 노인여성으로 시드니 섬머힐 노인요양원에서 감염돼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숨진 할머니는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팬데믹 사태 이후 하루 최다치인 319명의 신규지역감염자가 나왔다. 
The premier said the Canterbury-Bankstown area of southwestern Sydney remains the epicentre of the virus and has been the focus of police compliance, but the front was also moving further west.
한편 주정부는 "현재 캔터베리-뱅크스타운 지역 일대가 지역감염확산의 가장 큰 위험지대"라고 지목하며 "확산세는 계속 서부지역으로 뻗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주정부는 8일 오후 5시부터 펜리스 지역 일대의 12개 동네에 대해 추가 방역규제 조치를 시행한다. 

12개 동네는 캐든즈, 클레어몬트 메도우즈, 콜리튼, 어스킨 파트, 켐프스 크릭, 킹스우드, 마운튼 버논, 노스 세인트 매리즈, 오처드 힐즈, 옥슬리 파크, 세인트 클레어, 세인트 메리즈 등이다.

해당 동네 주민들은 오후 5시부터 집 반경 5km 내외에서 생필품 구입 및 산책 차원에서만 외출이 허용되며, 필수 근무자가 아닐 경우 카운슬 관할 구역을 벗어날 수 없다. 

이 밖에 현재 추가 규제조치가 내려진 상태인 지역은 블랙타운, 캠벨타운, 캔터베리-뱅크스타운, 컴벌랜드, 페어필드, 조지스 리버, 리버풀, 파라마타 카운슬 관할 구역으로 시드니 남서부 및 서부 지역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관련 자료: )

이처럼 시드니 광역권의 봉쇄조치가 7주째 문턱을 넘어섰지만 확산세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당국의 우려와 더불어 주민들의 상실감과 방역 피로감도 절정을 향해 치닫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 광역권 일대의 봉쇄조치는 이제 뉴카슬을 넘어 아미데일로까지 확대됐다.

이런 상황이지만 NSW주정부의 브래드 해저드 보건장관은 정부의 봉쇄조치에 따른 규제조치를 준수할 것만 재차 강조했다.

해저드 장관은 “현재 우리는 가장 강력한 단계의 봉쇄조치에 직면해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봉쇄조치의 규제 조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가 규제조치를 준수하지 않으면 주민 전체가 큰 고통을 겪게 되는 만큼 제발 외출을 삼가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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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August 2021 1:54pm
By Caroline Riches
Presented by Yang J.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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