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 위치한 한 육류 가공 공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 장관은 어제(2일) 육류 가공 시설에서 밤새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포함해 총 8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보건 당국은 여전히 우리는 바이러스에 “굉장히 취약하다”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육류 가공업체의 이름이나 자세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업장을 폐쇄하고 모든 직원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식품 안전 문제나 지역 사회 감염 위험은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미카코스 장관은 “하룻밤 사이에 7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여전히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주 전체 확진 사례가 2일 기준 1,371건으로 늘었다.
이 중 현재까지 회복된 환자는 71명이다. 전체 확진 사례 중 140건 이상이 지역 사회 감염을 통해 발생했다.
일부 주에서는 사교 모임과 운동과 관련한 엄격한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빅토리아주는 5월 11일 이전에는 제한 조치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리아 경찰은 지난 24시간 동안 생일 파티를 위해 모인 7명과 마약 범죄로 체포된 다른 사람들을 포함해 총 30건의 벌금을 징수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