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 장관 “VIC, 전시 상황”… ‘추가 경제 지원책’ 모색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빅토리아주는 현재 전시 상황”이라고 선포하며, 강력한 락다운 조치를 발표한 빅토리아주에 대해 연방 정부가 추가 경제 지원책을 모색 중임을 시사했다.

Australian Treasurer Josh Frydenberg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uesday, July 21, 2020.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Treasurer Josh Frydenberg Source: AAP

빅토리아주가 일요일부터 6주간의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일자리 유지 보조금(JobKeeper)’ 자격 규정을 늘리고, 유급 팬데믹 휴가(paid pandemic leave)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일자리 유지 보조금이 9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라며, 이는 빅토리아주의 6주간 4단계 락다운 조치가 이어질 예정인 9월 13일보다 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월요일 A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현재 전쟁 중이다.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은 최전방에 있다.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라며 “방어를 하면서 어떠한 구멍도 생겨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일부 고용주들이 이미 팬데믹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며, 빅토리아 주정부 역시 격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천 포터 연방 산업 장관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노조와 기업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선포’가 내려진 멜버른 광역권의 주민들이 일요일 야간 통행금지 첫 날밤을 보낸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주총리는 직장에 대한 중대한 변화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빅토리아주 상황이 호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재무부가 당초 6주간의 락다운 조치 시행으로 추산했던 33억 달러보다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빅토리아주는 국가 경제의 ¼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빅토리아주 사업체들의 고용에 영향을 미칠 발길질”이라고 설명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음식이나 생필품 구입공부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3 August 2020 9:3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