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연방 예산안: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지원 확대

연방 정부가 주택 구입자를 돕기 위한 ‘주택 보증 제도’ 혜택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Median house price in Sydney has rocketed again

A row of residential properties in Sydney on Wednesday, Sept. 23, 2015. Source: AAP Image/Paul Miller

Highlights
  • 주택 보증 제도(Home Guarantee) 혜택자 연간 50,000 명으로 확대
  • 지방 도시에서 새로운 집을 구입하거나 지을 경우 혜택을 주는 새로운 ‘지방 주택 보증 제도(Regional Home Guarantee)’ 도입
  • 사회 기반 시설 지출에 179억 달러 책정
연방 정부가 이번 주 화요일 발표하는 2022-23 연방 예산안을 통해 더 많은 호주인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주택 보증 제도(Home Guarantee)’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연방 정부는 주택 보증 제도 대상자를 연간 5만 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연간 3만 5,000명의 생애 첫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최소 5%의 보증금으로 신규 또는 기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의 도움을 받게 된다.

2%의 보증금으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싱글맘’과 ‘싱글대디’에 대한 혜택 역시 해마다 5,000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생애 첫 주택 구입자가 아니더라도 호주 지방 도시에서 새로운 집을 구입하거나 지을 경우 혜택을 주는 새로운 ‘지방 주택 보증 제도(Regional Home Guarantee)’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혜택을 받게 되는 사람은 1만 명에 달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주택 보증 제도의 확대로 “수천 명의 호주인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한 부모 가족들이 2%의 낮은 보증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고, 더 많은 생애 첫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5%의 보증금으로 내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라며 “지방에서 새집을 사거나 지을 수 있도록 자격을 갖춘 주택 구입자 1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지방 주택 보증 제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대적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이런 가운데 화요일 저녁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는 사회 기반 시설 지출에 179억 달러가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연방 정부의 10년 투자 파이프라인에 따른 신규 및 기존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연방 정부의 10년에 걸친 전체 프로그램은 사상 최고치인 약 1,200억 달러 규모로 파악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정부의 투자를 통해 호주인들의 이동을 돕고 전국적으로 수천 개의 현지 일자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도로와 철도 프로젝트에 기록적인 미래 자금을 계속 제공하는 것은 우리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인 경제 계획의 중요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 같은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호주 경제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라며 “호주인들은 더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고, 호주 전역에 걸쳐 수천 개의 일자리와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는 정부가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더 많은 상품을 수송하고 해외로 보내게 되면 수출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고, 나라를 부유하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라며 “더 나은 도로와 인프라스트럭처가 이 일을 가능케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28 March 2022 9:11am
Updated 29 March 2022 2:28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