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 COVIDSafe 앱 일부 문제점 인정

51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접촉 앱(COVIDSafe)을 다운로드하고 등록했다.

The COVIDSafe app has been labelled a "dud" by Labor.

The COVIDSafe app has been labelled a "dud" by Labor. Source: AAP

정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접촉 앱(COVIDSafe)의 성능이 “매우 가변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 앱이 보건 당국에 여전히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연방 정부가 해당 앱을 출시한 후 5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등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기술 업계는 지난 한 주 동안 앱의 코드를 조사하고 기능 및 프라이버시 부문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대행사(Digital Transformation Agency)의 랜달 브루어 대표는 수요일 상원 의회에 출석해 “이 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고 증언했다.

브루어 대표는 이 앱이 잠금 상태의 아이폰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는 회사 측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이 잠금 상태에 있고 앱이 배경 화면에서 구동될 때 앱의 성능이 점차 악화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발언이다.

그는 상원 청문회에서 “기기가 잠겨 있을 때 모든 단말기에서 앱이 100% 작동한다는 견해를 제시할 수는 없다”라며 “앱이 블루투스 작동을 제대로 캡처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문제는 아이폰 사용자들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 짐 머사어드 씨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앱의 문제가 일부 발견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사어드 씨는 여전히 안드로이드 폰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머사어드 씨는 이어서 “장기간, 여러 날에 걸친 추적 등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앱을 설치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앞서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게 기술 안전 조언을 제공하는 단체인 WESNET 역시 “당신에게 학대를 가하는 사람이 정교한 기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개인적인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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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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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May 2020 8:5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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