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2명으로 증가.. 남부 호주 첫 감염 발생

빅토리아 주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표된 후, 남부 호주 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호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가 12명으로 늘었다.

CSIRO scientists research coronavirus in Victoria.

CSIRO scientists research coronavirus in Victoria. Source: AAP

빅토리아 주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표된 후, 남부 호주 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호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가 12명으로 늘었다.

남부 호주 주에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감염 사례는 우한을 다녀온 60대 중국인 부부에게서 나왔다.

니콜라 스퍼리어 남부 호주 최고 의료 책임자는 이들 두 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이들은 중국 우한에서 왔고, 남부 호주 주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하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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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들은 전염성 질병 통제소를 통해 요청받은 모든 절차와 정보를 잘 따랐다”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증상이 발견된 후 공립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이후 자가 격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부부의 친척들은 검진을 마쳤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스퍼리어 의료 책임자는 “이 부부가 남부 호주 주에서 다른 누군가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생각하고, 필요한 시간만큼 자가 격리를 해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에서는 오늘 네 번째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 주 최고 의료 책임자는 우한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1월 25일 빅토리아 주에 돌아왔고 이틀 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5일 후 멜번 병원에서 의사를 만났고 검진 결과 금요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튼 박사는 “이 여성이 멜번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전염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라며 “그 이후 그녀는 집에만 머물렀고 방문객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빅토리아 주에서 바이러스 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사례는 13건으로, 다른 149건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1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역별로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4명, 빅토리아 주 4명, 퀸슬랜드 주 2명, 남부 호주 주 2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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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February 2020 10:44pm
By Nick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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