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드 전 연방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안전하고 효과적인 대비책"

호주에서 화이저 접종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본궤도에 들어선 가운데 7일 노동당 출신의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총리가 앞장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The former prime minister Julia Gillard is among the first people in Australia to receive the AstraZeneca COVID-19 vaccine.

Former prime minister Julia Gillard is among the first people in Australia to receive the AstraZeneca COVID-19 vaccine. Source: AAP

노동당 출신의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총리가 자유당 연립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 캠페인에 깜작 합류했다.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첫날 접종에 나선 길라드 전 연방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길라드 전 총리는 "기후변화대책 등에서는 정책신념이 다르지만 코로나19 백신접종에는 여야의 진영 논리가 존재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길라드 전 총리는 이날 멜버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직후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팬데믹을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길라드 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는 백신 관련 가짜 뉴스에 결단코 개의치 말고 오직 정부와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자료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 측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가장 큰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계층은 25~45세 사이의 여성층으로 분석됐다. 

길라드 전 총리는 "특히 임산부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임산부들은 소셜미디어가 아니라 담당 가정의의 지침과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호주는 3월 22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의 두 번째 단계(1a)에 돌입한다. 

두 번째 단계의 대상자는  일반 가정의(GP), 80세 이상 고령자, 55세 이상의 원주민 등이다.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7만4000여명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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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March 2021 1:36pm
Updated 7 March 2021 1:47p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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