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 장관 "다문화 사회 백신 이해 중요"

연방 정부는 이달 말 호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 사회 구성원들이 예방 접종에 나서기를 희망하고 있다.

Minister for Health Greg Hunt.

Minister for Health Greg Hunt. Source: AAP

그렉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이 중요한 코로나19 백신 정보가 다문화 사회 구성원들에게 도달하도록 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헌트 장관은 “정부는 다문화 사회 구성원들이 보건, 노인 요양, 보육, 장애인 분야의 주요 노동력이고 호주에서 최초로 예방 접종을 받을 사람들 중 일부라고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에 사용될 3100만 달러의 예산 중 130만 달러를 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0개 이상 언어로 광고를 진행할 것이고 SBS의 지원으로 60개 이상 언어로 정보지와 동영상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이 일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이어서 “호주에서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해서는 그 어떤 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영국의 경우를 볼 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특정한 배경의 사람들, 특히나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이 든 사람들이 도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그들이 정보를 얻게 된다면, 지역 사회가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면 백신 접종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물론 이들 중 많은 수는 더욱 취약한 연령대에 속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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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February 2021 9:53am
Updated 15 February 2021 2:1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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