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호주 일부 지역 봉쇄안 검토… 의료 전문가 조언이 중요”

연방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호주 특정 지역을 봉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Mathias Cormann has been selected as the new head of the OECD.

Mathias Cormann has been selected as the new head of the OECD. Source: AAP

마티어스 코만 재무 장관은 의료 전문가의 조언이 있다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지역을 봉쇄하는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타즈매니아와 노던 테리토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체적인 폐쇄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추가로 신규 확진자 50명이 발생하며 호주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100명을 넘어섰다.

코만 장관은 일요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조치를 시도하고 확산을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만 장관은 하지만 특별한 도전과 이슈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봉쇄 조치는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 같은 조언이 나온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만 장관은 사람들이 정부의 요구를 무시하고 본다이 비치를 포함한 해변에 모이는 것을 언급하며, 자가 격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언을 반드시 따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코만 장관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시민들은 당국의 충고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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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March 2020 1:04pm
Updated 22 March 2020 5:0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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