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주와 테러토리 정부에 유학생 수용 계획 마련” 요청

단 테한 연방 교육 장관이 격리 한도 내에서 호주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 달라고 주와 테러토리 정부에 요청했다.

Minister for Education Dan Tehan at the National Press Club in Canberra, Friday, June 19, 2020.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Minister for Education Dan Tehan at the National Press Club in Canberra, Friday, June 19, 2020. Source: AAP

단 테한 연방 교육 장관이 격리 한도 내에서 호주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 달라고 주와 테러토리 정부에 요청했다.

테한 교육 장관은 “우선순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에 발이 묶인) 호주인들이 호주에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며 특히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호주인들의 귀국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주와 테러토리 정부에 어떻게 유학생들을 다시 데려올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400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의 교육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로인해 약 1만 개에서 1만 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단 테한 장관은 정부가 일자리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금요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귀국이 가능한 호주인 입국 상한선이 퀸즐랜드주에서 하루 150명씩 추가된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줄이 매우 길고 호주인들이 줄 맨 앞에 서있다”라며, 이전에 발표된 ‘유학생 호주 입국 파일럿 프로그램’ 이외 다른 유학생들은 당장 호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모리슨 총리는 “호주인들을 귀국시키는데 도전이 있다는 뜻은 지금 당장 격리 마련을 통해 유학생들을 데려올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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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November 2020 11:1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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