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내각, “원주민과 함께 개발한” 격차 해소 협정 서명

연방 내각이 원주민에 대한 의료, 교육, 웰빙 등의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16개의 새로운 ‘격차 해소(Closing the Gap)’ 협정에 서명했다.

Minister for Indigenous Australians Ken Wyatt and Co-Chair of the Joint Council on Closing the Gap Pat Turner.

Minister for Indigenous Australians Ken Wyatt and Co-Chair of the Joint Council on Closing the Gap Pat Turner. Source: AAP

다양한 분야에서 원주민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격차 해소(Closing the Gap)’ 목표 설정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연방 내각이 새로운 목표에 서명을 마쳤다고 밝히며, 이제 주와 테러토리 정부가 서명하는 문서 작업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금요일 캔버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이 이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 중인 새로운 협정은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이 함께 참여해 개발한 첫 번째 협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원주민 지도자들과 정부는 함께 회담을 갖고 16개의 새로운 목표에 합의한 바 있다.

협정에서는 원주민과 관련된 교육, 고용, 의료, 웰빙, 정의, 안전, 주택, 토지, 물, 언어 문제를 다루게 된다.

이런 가운데 원주민 연합회(Coalition of Peak Indigenous Organisations)의 패트 터너 의장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최근에 발표된 ‘격차 해소(Closing the Gap)’ 보고서에 따르면 총 7개의 목표치 중 ‘유아 교육 등록’과 ‘12학년 성과’등 단 2곳 에서만 제대로 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수 년동안 목표에 대한 진전은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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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July 2020 3:34pm
Updated 24 July 2020 3:3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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