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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발생으로 계란 하루 45만 개 부족…가격 급등 경고

조류 독감이 발생한 가운데 빅토리아주에서 대규모 닭 폐사 처리가 실시된 이후 호주의 계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A dozen eggs in a carton

Consumers have been warned the price of eggs might rise and some brands could be harder to find. Credit: AP

계란 농장 두 곳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50만 마리의 닭을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하루 45만 개의 계란이 부족하게 되고 조류 독감에 대한 생물학적 보안 조치 강화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빅토리아주 농민 연합(Victorian Farmers Federation)은 고병원성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두 곳의 농장에서 50만 마리 이상의 닭을 폐사해 계란 공급에 상당한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생산 능력이 최고 시기인 닭들은 일주일에 5개에서 6개의 알을 낳는다." 농민 연합 부사장이자 양계장을 운영하는 대니엘 쿠치노타 씨의 말이다.

"그렇게 되면 하루에 약 45만 개의 계란이 선반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알디(Aldi) 관계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일부 매장의 진열대에 계란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워쓰는 이번 조류독감 발병이 계란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조류 독감의 영향을 받은 농장이 정상적인 생산으로 돌아가는 데 6개월에서 최대 3년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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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May 2024 9:20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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