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취업 비자 미끼’… 이민 대행 사기꾼 체포

등록된 이민 변호사라고 속이는 등 영주권과 취업 비자를 미끼로 수만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한 여성이 체포됐다.

highway patrol

Victoria Police vehicle, Melbourne, Australia Source: Getty Images

호주에서 영주권과 취업 비자를 받게 해 주겠다며 다수의 유학생들에게 수만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한 여성이 체포됐다.

샴나 싱 씨는 2017년 4월 멜버른에 있는 호주 이민 법률 지원 센터(Australian Immigration Legal Support Centre)의 등록이 취소되기 전까지 이민 대행업체의 대표로 행세했으며, 등록된 이민 변호사라고 속여 온 혐의를 받고 있다.

SBS 푼자비 방송은 싱 씨의 문제로 경찰에 항의한 유학생 최소 2명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 경찰은 1월 29일 싱 씨가 체포됐으며, 범죄 행위를 무시하고, 등록된 이민 대행사의 대표로 위장하며 이민 대행을 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사기를 통해 재산을 모아온 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석을 받은 싱 씨는 오는 4월 17일 멜버른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스리랑카 국적의 39세 차쓰리카 데사나야카 씨(Chathurika Dissanayaka)는 2017년 9월 싱 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유학생으로 있던 데사나야카 씨는 그후 고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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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February 2019 10:36am
Updated 26 February 2019 11:52am
By Shamsher Kainth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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