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병원 응급실, “가정 폭력 파악, 지원 서비스 제공”

여섯 곳의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 응급실에서 가정 폭력 희생자를 파악하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Attorney General and Minister for the Prevention of Domestic Violence Mark Speakman.

Mark Speakman says six NSW hospitals will aim to identify victims of domestic violence and offer them support services.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 여섯 곳에서 실시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은 가정 폭력 피해자를 파악하고 그들에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에는 18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 응급실에서 가정 폭력을 가리게 된다.

마크 스피크먼 뉴사우스웨일스 가정 폭력 예방 장관은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응급부서에서 가장 광범위한 규모의 가정 폭력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요일 “이 프로그램이 가정 폭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피해 생존자들을 위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여성 4명 중 1명이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신체적 폭력 혹은 성폭력을 경험하고있고 , 호주에서 현재 혹은 이전 파트너에 의해  평균 9일에 한 명의 여성이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주 내 어떤 보건 의료 서비스보다도 24시간 서비스인 응급실 사용자 중에 가정 폭력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브래드 해자드 보건 장관은 가정 폭력을 경험한 여성들이 응급실에서 가능한 한 최선의 치료와 재량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자드 장관은 “여성들의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서 그녀는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으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적절한 보호를 받고 주기적인 폭력을 타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서비스 역시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먼저 6개 공립 병원 응급실에서 시범 프로그램을 12개월간 운영한 후 프로그램을 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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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November 2020 9:2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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