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코로나19 감염자 추적에 ‘호주 방위군’ 투입

호주방위군(Australian Defence Force)이 투입돼 빅토리아주에서의 코로나19 감염자 추적 업무를 맡게 된다.

OP COVID-19 Assist

The Australian Defence Force has been called in to ensure compliance with coronavirus restrictions in Victoria. Source: 1JPAU

금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3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자 회견에서 앤드류스 주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공중 의료 제재 조치를 준수하는지를 살피기 위해 호주방위군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호주방위군과 보건 당국 공무원으로 구성된 28개 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을 추적하게 된다. 또한 빅토리아주에 파견된 호주방위군 인력은 기존 300명에서 1천400명으로 늘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2시간 동안 2번의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호주방위군과 공무원이 찾아가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고 집 앞에서 그들과 면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말할 필요도 없이 노크를 했는데도 집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는 명령을 어긴 것이다. 당신은 확진자이고 집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틀림없이 벌금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앤드류스 주총리는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 4단계가 내려질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로서는 규칙들을 바꾸고 싶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이런 가운데 리사 네빌 빅토리아주 경찰 장관은 어제 하룻동안 빅토리아주 경찰이 코로나바이러스 제한 조치 위반으로 101건의 벌금을 부과했다며, 63명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네빌 경찰 장관은 이어서 어제 하룻동안 지역 사회에서 벌어지는 위반 혐의에 대한 제보 전화 1천300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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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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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July 2020 12:31pm
Updated 24 July 2020 12:53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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