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연방 예산안 특집(6)’… “사업체 투자 장려책 발표,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연 매출 50억 달러 미만의 사업체들이 화요일 저녁 7시 30분(동부 표준시)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처음 사용하거나 설치한 적격 자산의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

The government's JobMaker plan has been lauded as a lifeline for young Australians, but there are worries about older staff who are left out.

The government's JobMaker plan has been lauded as a lifeline for young Australians, but there are worries about older staff who are left out. Source: SBS News

연방 정부가 화요일 2020/21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개인 소득세 경감과 사업체 투자 장려를 통해 2021/22 회계 연도 말까지 10만 개 안팎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21 회계 연도에 국내총생산(GDP) 60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1/22 회계 연도에는 19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투자 장려책을 제시한 연방 정부는 사업체들이 1년간 구입한 자산의 투자 비용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 매출 50억 달러 미만의 사업체들이 화요일 저녁 7시 30분(동부 표준시)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처음 사용하거나 설치한 적격 자산(capital assets)의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사업체의 지출을 촉진하고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체가 구입한 자산 전액을 세금 공제해 줌으로써 사업체가 내야 할 세금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우리 경제를 재건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활동이 시작돼야 한다”라며 “기업의 99%가 구입하는 자산의 전체 가치를 공제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화요일 저녁 연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이것은 게임 체인저다. 투자를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로 버스 회사는 새 버스를 구입하고 구입 비용에 대해 세금 공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농부들은 기계와 공장 라인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연방 정부는 소상공인과 가족 사업체들이 디지털 경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6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중 1900만 달러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돕는데 사용되고, 나머지 700만 달러는 팬데믹 기간 재정적, 정서적 압박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및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일자리 확충 위한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는 국가 경제 재건을 위해 도로, 철도, 다리 건설과 같은 인프라스트럭쳐 분야의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신규 및 기존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 140억 달러를 투입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4만 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주요 투자처는 다음과 같다.

  • 뉴사우스웨일스, 코프스 하버 우회 도로: 4억 9100만 달러
  • 뉴사우스웨일스, 뉴잉글랜드 고속도로의 싱글톤 우회 도로: 5억 6000만 달러
  • 빅토리아, 세파튼 철도 노선, 워남불 철도 노선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5억 2800억 달러
  • 퀸즐랜드, 쿠메라 커넥터 1단계 작업: 7억 5000만 달러
  • 서호주, 휘트벨트 2차 화물 네트워크: 추가 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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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7 October 2020 2:49p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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