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토요일 신규 확진 ‘8명’, 사망 ‘3명’… 주총리 “해변에 모인 사람 용납할 수 없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멜버른 광역권의 엄격한 코로나바이러스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해질녘에 사람들이 멜버른 해변가에 모여든 것을 언급하며, “용납할 수 없고”, “실망스럽다”라고 성토했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3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12명으로,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14일 평균은 0.1명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 광역권의 엄격한 코로나바이러스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해질녘에 사람들이 멜버른 해변가에 모여든 것을 언급하며, “용납할 수 없고”, “실망스럽다”라고 성토했다.

앞서 세븐 뉴스가 보도한 화면에는 금요일 저녁 시민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세인트킬다 비치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생방송 당시 일부 시민은 기자와 방송 카메라에 다가와 카메라에 키스를 하기도 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지금부터 추가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10월 19일까지 시민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지난 몇 달 동안 빅토리아 주민들이 희생한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그 누구도 규칙을 어길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라며 “훌륭하고, 예의 바르고, 법을 준수하는 빅토리아주 시민들이 만든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이 같은 행동은 똑똑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공정하지도 적법하지도 않다”라고 덧붙였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경찰 청장과 상황을 논의했으며 경찰관들이 주말 내내 해변가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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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October 2020 12:22pm
By Jodie Stephen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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