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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랜드, 5월 1일부로 자가격리 제한 일부 완화

퀸슬랜드주가 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로 격리 중인 사례가 100건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5월 1일 자정부터 자가격리 제한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A couple walks past a sign informing population about coronavirus.

A couple walks past a sign informing population about coronavirus. Source: AAP

퀸슬랜드주가 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로 격리 중인 사례가 100건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5월 1일 자정부터 자가격리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퀸슬랜드에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3건으로 기록되면서 주말 가족 여행 등 일부 여행 재개 여부가 주의회 안건으로 논의됐다.

퀸슬랜드주 아나스타시아 팔라셰이 주총리는 5월 1일부로 자가격리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이며 자신의 거주지에서 약 50km까지 외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 이같은 외출의 동반 대상은 가족 구성원으로 제한된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자가격리 제한 조치의 일부를 해제할 예정이며, 이는 시작 단계로서 대중들이 100%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로 필요한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총리는 또 "(완화 조치 제한을 어기고)대규모 모임이 발견되면 주저없이 (완화 조치 이전으로) 원상 복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퀸슬랜드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1,030건으로 이 중 98건이 격리 중이며, 나머지는 치료 후 격리 해제된 상태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peaks to media.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peaks to media. Source: AAP
퀸슬랜드주의 자가격리 제한 해제 발표는 주 내의 사립학교들이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은 학교로 정상 등교할 수 있도록 주정부에 요청한 데 따라 이뤄졌다.

퀸슬랜드 사립학교협회(ISQ)는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이 타 주의 학생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시행 중에서도 학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퀸슬랜드 학교는 필수 근로자와 취약 계층 학생에게만 개방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5월 22일까지 재택 수업을 해야한다.

한편 남호주, 서호주, 노던 테리토리의 학생들은 정상적인 등교가 권장되며, NSW 학생들은 5월 11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 등교하게 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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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April 2020 2:04pm
Updated 26 April 2020 2:06pm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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