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학협회•노조 등 각계, 자가 격리 지원금 재도입 ‘환영’

비정규직 근로자 대상 자가 격리 지원금 재도입이 결정되자 사회 각계 각층이 적극 반기고 있다.

Pandemic Leave Disaster Payment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유급 팬데믹 병가 혜택이 재도입된다. Source: AAP

호주의학협회(AMA)와 호주노조협의회(ACTU) 등 사회 각계에서 연방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대상 주 $750의 코로나19 자가 격리 지원금 재도입 결정을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기관들은 “코로나19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만여 명 안팎으로 집계되는 상황에서 매우 불가피한 조치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즉, 유급 병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케쥬얼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자가격리 지원금을 지급해야 직장 내 집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진단인 것.

연방야당인 자유당은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비정규직에 대한 코로나19 유급 휴가를 서둘러 도입 했어야 했다”면서 “재도입 결정이 지나치게 지연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방정부는 16일 긴급 소집된 비상내각회의에서 당장 다음주 수요일(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코로나19로 자가격리해야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주당 750달러까지의 격리 지원금을 제공키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 혜택은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총 7억 8000만 달러가 소요될 이번 지원금은 연방 및 해당 지방 정부가 반 씩 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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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July 2022 9:03pm
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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