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미지급 말다툼 중 손찌검, 발길질”… 애들레이드 가해 남성, 폭행 혐의로 구속

임금 미지급 문제로 고용주와 말다툼 중 폭행을 당한 여성의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후 경찰이 가해 남성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A video shared on social media appeared to show the woman confronting her employer about unpaid wages before she was assaulted by another man.

A video shared on social media appeared to show the woman confronting her employer about unpaid wages before she was assaulted by another man. Source: Supplied

애들레이드 버블 티 숍에서 한 여성이 임금 미지급 문제로 고용주와 대치하던 중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유포됐다. 여성을 폭행한 39살의 남성은 폭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영상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여성이 애들레이드 차이나타운에 있는 가게에서 근무 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은 고용주와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고용주는 여성이 정식 직원이 아닌 ‘트라이얼 (trial shifts)’이었기 때문에 급여를 받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논쟁이 격화되자 검은 티셔츠를 입은 다른 남성이 걸어와 여자의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영상에 잡혔다. 주변 사람들이 남성과 여성을 분리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남성은 또다시 여성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



남호주 경찰 대변인은 피해 여성은 20살의 애들레이드 거주 여성이라며 현재 로열 애들레이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명을 발표하며 “동부지구 경찰이 남성을 체포해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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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February 2021 11:00am
By Maani Truu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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