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극단주의 옹호” NSW 10대 남성, 테러 관련 범죄 혐의로 체포

대량 살상 테러 공격을 장려하고 폭탄 제조 물질을 공유하려 한 혐의로 뉴사우스웨일스주 앨버리에서 십대 남성이 체포됐다.

A teenager from Albury has been arrested by the NSW Joint Counter Terrorism Team and is expected to be charged with terrorism-related offences.

A teenager from Albury has been arrested by the NSW Joint Counter Terrorism Team and is expected to be charged with terrorism-related offences. Source: Australian Federal Police

신나치와 극우 극단주의 견해를 옹호해 온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십대 남성이 대규모 사상자를 낼 수 있는 테러 공격을 조장한 혐의로 체포됐다.

수요일 앨버리의 한 집에서 체포된 18살의 이 남성은 테러리즘을 옹호하고 단체에 대한 폭력을 촉구한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연방경찰 스콧 리 호주연방경찰 청장보는 수요일 기자들에게 “우리가 체포한 남성은 극단주의 우파 이념을 갖고 있으며 신나치주의, 백인 우월주의, 반유대주의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 teenager from Albury has been arrested by the NSW Joint Counter Terrorism Team and is expected to be charged with terrorism-related offences.
A teenager from Albury has been arrested by the NSW Joint Counter Terrorism Team and is expected to be charged with terrorism-related offences. Source: Australian Federal Police
리 청장보는 지난 8월부터 연방 경찰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이 남성을 면밀히 감시해 왔다며, 최근 들어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수사관들이 개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목소리를 높여온 이 남성은 대규모 사상자를 낼 수 있는 테러 공격을 지지해 왔다.

리 청장보는 이 남성이 다른 사람들에게 테러 공격과 폭력을 격려하기 위해 폭탄을 만드는 물질을 제공하려 했다고 말했다.

체포되기 바로 몇 시간 전에도 이 남성은 해외에서 발생한 집단 총격 사건에 지지를 표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의 마크 윌튼 청장보는 이 남성이 자신과 정체성이 맞지 않는 모든 사람을 싫어했다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유대인과 이슬람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수요일 저녁 기소된 이 남성은 목요일 앨버리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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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December 2020 8:38am
Updated 10 December 2020 8:47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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